인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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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계는 차원계분류 중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차원 공간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저마다의 개척 방법이 있어서 정확하게 '인공'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충분히 개척되어 용도대로 사용되는 차원계를 전부 인공계로 통칭합니다.
인공계는 흑공 메카트로닉스 기술 등을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조성된 차원계 공간입니다. (주)신성의 공업단지인 공단계, 온갖 것들이 모여있는 와치벨의 새우거리, 러너들의 빅포레스트, 동쟁 시절의 벙커, 유원지인 플랫마운틴 등이 유명한 인공계입니다. 다른 자연 차원계와는 달리 인공계들은 특성상 대중교통같은 차원이동의 방법이 저마다의 기술로 마련되어있습니다.
흑교수들의 연구에 따르면 흑공은 고밀도의 바이트로 구성된 공간 같은 것으로 초과학의 영역에 있는 물질입니다.
이 흑공기술과 오주사를 이용해 공간 자체를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 이 기술은 동쟁때 현물제조사이자 위대한 금손인 비원이 만든 현물인 '벙커돗자리'를 통해 이미 무수하게 구현이 되었습니다. 대사만국시대에 이 공간을 만드는 기술은 일상화되었고, 수많은 공간들이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인공차원계, 즉 인공계입니다. 국가 뿐 아니라 (주)기업, 종교재단,길드들이 공간을 만들어댔고, 이는 영토 창조로서 인류 가치관을 사람 단위로 바꿔놓게 됩니다.
앞서 언급된 새우거리, 빅포레스트 뿐 아니라 (주)신성을 포함한 거의 모든 (주)기업들, 워피스 등의 종교재단들, 심지어는 개인 자산가들도 자신을 위한 개인 인공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뉴월드의 월드임플란트가 상용품으로 나와있습니다.
인공계는 원하는 공간만을 재단하듯 만들 수 없습니다. 일단 만들면 세계가 만들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벙커 역시 그 벽을 부수면 다시 무한에 가까운 나머지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벙커들은 벙커계라고 부르는 어떤 차원계의 공간들을 사용하는 식입니다.
인공계의 구성은 놀랍도록 물질계와 비슷한데, 그 이유는 물질이 같아서가 아니라 차원계에서 존재가 세상을 인지하는 구성을 조정하는 뇌네라는 원리가 있고, 물질계에서 인공계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물질계 인지가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러닝은 물질계와 목표한 차원계간의 정보구성을 보정하고 매칭시키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