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WK 월드 소개
인터내셔널 콩글리시 사이버 펑크 FEWK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스터 하얀용WhtDrgon의 FEWK 세계는 합법과 불법, 물질계와 차원계를 넘나드는 러너들이 활약하는 사이버펑크 월드입니다.
상상과 반응하여 물질을 만들어내는 검은 연기가 전 세계를 덮쳐 세계 문명이 쑥대밭이 된지 117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세계는 재난을 딛고 살아남아 검은 구름을 자원으로 하는 문명 세계를 다시 이룩하였습니다. 여전히 교외에서는 검은 연기가 폭발하며 솟구치는 위험이 있지만, 인류는 그 검은 연기, 흑공을 자원으로 발전했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구역은 소득 수준에 따라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이코노미 클래스로 삼등분 되어 있습니다. 각 계급은 다시 진보와 보수라는 두 진형으로 나뉩니다. 즉, 구역은 진보 진형의 살롱즈, 힙스, 노마드와 보수 진형의 궁정구, 자본구, 서민구로 총 6개의 토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토는 만국의 대사관들이 분할 통치하고 있어 수십 개의 정부가 난무하고 있고, 대기업들의 본사는 물질계에, 공장은 인공차원에 존재합니다. 이렇듯 조각나지 않은 게 없을 정도로 조각나 있는 난장판의 세상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들이 '러너'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세계답게 민간인들이 온갖 임플란트와 장비로 육체와 정신을 강화하고 뇌 속의 바이오칩으로 통화하며 걷는 와중, 그 속에는 초능력자, 마법사, 무당, 구미호가 섞여있습니다 . 부적처럼 그린 특수회로가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수를 현실로 불러옵니다. 지식이 백신처럼 주사되고, 아예 손목에 용액을 흡수하는 플러그를 달고, 어깨에 구형 탄환무기를 장비한 이들,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로망 넘치는 구형 임플란트가 아트 경매장에서 졸부 매니아들에게 고가에 낙찰됩니다.
개척되지도 않은 오지 차원계에서는 끊임없이 희생자 아니 개척자들을 고용하고 있고, 기업이 만든 인공 차원계인 공단계에는 매일 수만명이 숙식을 하고 수천명이 차원 너머로 출퇴근을 합니다. 차원 너머에서 만드는 그들의 설계도는 전세계의 자판기로 공급됩니다. 아이들은 플랫마운틴이라고 부르는 꿈과 마법과 모험이 가득찬 유원지 차원세계에 놀러가는게 꿈입니다. 부유층 아이들은 아예 그곳에 매일 접속할 수 있는 전용 기기를 선물받기도 합니다.
FEWK세계는 최신 사이버 기술이 돌처럼 채이면서도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킨 존재를 먹어치우는 먹개비와 금발의 푸른 눈을 가진 서양 구미호, 신단의 신기를 사용하는 도포차림의 신사들, 실크햇을 쓴 만국 대사관의 관료들, 복제에게 일을 맡겨놓고 무위도식하는 중산층, 쓰레기 청소용 임플란트를 단 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불평등의 세계입니다. 그 비빔밥 접시 구석 어딘가 어두운 카페에 콩처럼 러너들이 모여있습니다.
무법천지의 질서. 러너들의 세계는 누군가 시간 여행 중에 펭귄에게 두 다리를 뜯어먹혔다고 해도 그리 미친 소리처럼 들리지 않은 황당한 폭력이 난무하는 곳이지만 여전히 선한 러너는 존경받습니다. 그것이 비둘기떼와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이는 것보다 더 황당하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FEWK 세계에는 지금도 누군가의 선행이 도시괴담처럼 끊이지 않고 회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