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렉션명: FEWK; Far East White Kingdom Universe NFT Art Card Collection.
- NFT 명 : FEWK; 0089k(실마리 #27) 외로운 별의 외로운 왕 The Lonely King of Lonely Stars
- 연결 키워드 : 신성일
러너 수덕, 전설의 나이트 러너 크리스, 그리고 웬 어울리지도 않는 재생사 케이티, 이 셋과 부유하게 생긴 노인. 어울리지 않는 넷이 한자리에 앉아 있었다.
“재생사요? 실례지만 이 분은 왜 같이 가는 겁니까?”
“그녀가 코핀을 열 심상을 가지고 있네. 난 볼 수 없게 암호화되어 있어.”
“그냥 당신이 사실을 공표하면 안 됩니까?”
“인과율 계약이 있어. 고민은 내가 충분히 했어. 임무를 받을 텐가?”
노인의 이야기는 정리해보면 전투에 도움이 안 될 어리바리한 여자를 데리고 어떤 기업급 A.I.로 보호되는 사설 벙커에 잠입해서, 온갖 방어벽을 뚫고, 금고실을 뚫어, 그곳에 있을 다이버 코핀 안의 사람을 데리고 탈출하는 임무이다.
문제는 그곳이 그 이름도 대단한 (주)신성 본사 건물 지하이고, 그 기업급 AI라는 것이 (주)신성의 메인프레임이라는 것이다. 저 미친 테러리스트 크리스는 임무를 도운 후 (주)신성 지하를 폭파해서 본사를 가라앉히겠다고 한다. 그래도 전투에는 도움이 될 테니 다행히다만 다른 모든 것을 제치고 제일 큰 문제는 임무지역이 물질계라는 것이다. 여기는 죽으면 죽는다.
하지만 남은 것은 노인의 말대로다. 선불금은 돌려주고 헤어질 금액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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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지현이 수덕의 품 안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케이티는 코핀에 심상전이를 하고 있다. 크리스란 미친 놈은 히어로폰을 퍼마시고 있다. 코핀 안에서는 의뢰한 노인과 똑같은 사람이 일어나며 왜 이리 늦었냐며 호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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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의 (주)신성 본사 붕괴는 케이티의 만류로 중단됐지만, 이사회에게 감금됐던 (주)신성의 회장은 구출됐다. 이미 모든 코드가 삭제돼서 이제는 노인 1이었을 뿐이지만. 그는 그럴 줄 알고 착하고 맹한 내연녀에게 한 재산 옮겨놨다고 의기양양했다.
최고의 러너, 이제 최고의 나이트 러너, 최고의 피지컬 러너 수덕의 의뢰창이 반짝였다. 수덕은 그 맹한 내연녀가 누구였는지 곧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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