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렉션명: FEWK; Far East White Kingdom Universe NFT Art Card Collection.
- NFT 명 : FEWK; 0074k(실마리 #22) 살인영화광 Killing Movie Mania
- 연결 키워드 : 화사한
‘살인영화’광이 아니라 ‘살인’영화광이었다.
영화상 시대의 불멸의 배우 신세이의 극 초기작 ‘쌍 맷돌’이 살롱즈에 위치한 살롱즈 브로드웨이에 있는 경매장에 올라왔다. 불멸의 여배우임에도 그 작품은 너무도 엉망이었고, 팬들이 그리 생존해 있지는 않은 탓에 응찰자는 많지 않았는데, 그 수가 더 줄어들고 있었다. 응찰자 몇이 드랍아웃 당한 게 시작이었다. 계에서 죽어버리면 대체로 그릇으로 튕겨나가 본체의 목숨에 영향은 없지만 죽은 것은 죽은 것이라, 다시 그 계에 진입하면 큰 패러독스가 발생해서 먹개비에게 먹혀버린다. 결국 드랍아웃은 계]]에서의 영구적 퇴출인데, 문제는 그곳이 살롱즈의 핵심 지역이고 고급 사교계 아웃이라는 뜻이었다.
당연히 본체가 살아 있기 때문에, 드랍아웃되어 분노에 찬 부자들은 미친 듯이 구제책을 찾으며 복수 의뢰를 올리기 시작했고, 살롱즈에 있는 유일한 러너 카페인 헬스카페에서는 연결된 러너 길드 전체에 의뢰를 하청했다. 의뢰금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액수였다. 거기에 하나의 의뢰에 의뢰주가 벌써 여섯이었다. 간만의 대박 사건에 사건의 특성이 피지컬인 탓에 정말로 온갖 러너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살롱즈의 괴짜들 눈에라도 들어 좋은 후원자를 물면 팔자를 고칠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 의뢰들 사이 어딘가에 조용히 장미가 달린 의뢰 하나가 올라왔다. 철지난 이모티콘이 달린 시시껄렁한 의뢰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몇몇 러너들은 이것을 단번에 알아봤다. 불멸의 여배우 신세이 그 장본인이며 러너이자 배틀마커 화사한의 문장이었다. 은퇴하고 사라진 그녀가, 그녀의 손길이 돌아온다는 사실에 남자 다섯이 자신의 방에서 환호성을 올렸다. 몇몇은 벌써 담당 야메를 호출했다. 임플란트를 갈아끼울 시간이었다. 유지비 때문에 먼지 쌓여 박혀 있던, 벙커 벽도 뚫어버릴 무쇠팔 스마트 임플란트가 간만에 제자리를 찾아갔다. 이제 임무 타이틀도 바꿔 달아야 할 것이었다. ‘영화광 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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