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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

걱정인형(担心娃娃,Worry Doll, ウォーリードール)

경비용 자동인형. 화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걱정인형은 비상시에 사용되는 인간형 능동 보안 경비 로봇 중 가장 비싸고 유명한 기종입니다. 평소에는 ‘관’이라고 통칭되는 보관함에 들어있다가 비상시 1시간 정도 작동하며 적을 공격합니다. 보관함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된, 다양한 크기. 대체로 사람 크기의 용기입니다. 석상 모양이나 기둥 안에 숨겨 수납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작동 트리거는 일반적 인간 성인이 알아들을 수 있는 여러가지 형태로 기억시킬 수 있습니다. 감각기관은 초자연적으로 예민합니다. 작동시간도 1시간 정도되지만, 1시간은 최소보장시간일뿐 생각보다 오래갈 수 있고 파워셀 등으로 작동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유지를 위한 동력이 필요없어 오래 유지되며 작동시까지 감지가 안된다는 장점 때문에 1회용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오지나 은폐된 장소에 설치되었습니다. 비싼 가격과 현장의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거창하게 예술적으로 장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걱정 인형 자체는 어떻게 보관해도 오래갑니다. ‘관’ 역시 상품 포장재일뿐 필수 구성물은 아닙니다. 습도,온도 그 어떤 것도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경비 로봇 제품은 여러 국가에서 생산하지만 대령국, 난초국, 홀로국 이 3개 국가에서만 나오는 제품만 걱정인형이라고 부릅니다.이 세 국가의 걱정인형만이 ‘화분'이라고 부르는 핵심 프로세서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이 화분 없이는 걱정인형 특유의 피아식별 및 장기보존, 폭발적 동력이 제공되지 않아 3국 외에 다른 걱정인형은 비슷한 모조품일 뿐 기능면에서 대체 불가능합니다. 걱정인형이 기능을 다하고 멈춰도 화분은 여전히 재활용이 가능한 가장 비싼 부품입니다.

FEWK국에도 대표적으로 야차라는, 신기를 활용한 돌칩신단을 결합한 국산 경비로봇이 있습니다. 하지만 돌칩은 생각보다 소진율이 높기 때문에 걱정인형과 함께 영구보관하는 에너지원이 될 수 없어서 문제입니다. 신단에서 나오는 신기를 자동충전 하는 방식으로 장기 작동할 수 있지만 이 역시 방치된 상태로 보존하기엔 신폭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런 FEWK의 신기기반 경비로봇은 신단 엔진이 있는 선박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편입니다.

걱정인형은 평시 잠들어있는듯 하지만 설치시 지시된 작동상황을 인간처럼 능동적으로 인식하며, 제조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작동시 “내 이름은 OO입니다. 모두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외치는 특징 때문에 걱정인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걱정인형은 특히 지독한 오작동으로 유명한데, 피아식별을 못하고 무차별적 공격을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보고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인형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일단 이 고가의 장비를 설치한 구매 설치자는 무차별 공격이 그리 큰 단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전한 인기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 오류는 확실하진 않지만 ‘아군으로 인식한 이들이 적대하는 존재’를 공격하는듯 해서 생존자들의 항의가 거의 없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생존자들은 걱정인형의 오작동 희생자에 대해서 ‘우리편이긴 했지만 죽어도 싼놈이었다'라고 공통적으로 증언합니다.

이는 걱정인형이 마치 코마상태에서 소리를 듣는 사례처럼, 걱정인형의 화분은 주변을 청취하며 감정적 교감을 어느정도 쌓는 것 같습니다. 이 수집된 정보에 따라 피아식별을 하고, 작동시에 ‘오작동'이라는 형태의 진행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성상 걱정인형이 설치되어있는 곳이 보안상 관문인 경우가 대다수이고 여기에 경비인력이 배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대화를 정보수집하게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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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3/11/13 11:43 저자 whtdr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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