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렉션명: FEWK; Far East White Kingdom Universe NFT Art Card Collection.
- NFT 명 : FEWK; 0034k(현상 #1) 현화; manifest
- 연결 키워드 : 현화
흑공에 존재가 접촉하면 현화 반응이 일어난다. 흑공이 의지와 반응하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고, 그 의지의 복합체인 존재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상식이다. 모든 계의 존재에게 위험의 상징색은 불의 붉은 색이나 독의 녹색이 아니라 흑공의 검은 색이다. 인류가 그것을 조금 더 늦게 알게 됐을 뿐이다.
이 현상은 바이트가 낮은 존재에게는 염색제에 머리카락 색이 바뀌는 것만큼 정도이지만, 연옥에 비하여 바이트가 천 배쯤 높은 계인 물리계, 그 천 배인 물질계, 그 천 배인 물질계의 존재들, 그 천 배의 바이오트로닉스적 존재들, 그 바이오트로닉스적 존재들 중 천 배 더 높은 인간 존재. 그 인간 존재가 흑공에 접촉했을 때는 폭발적 현상이 벌어진다. 특히 FEWK는 하얀 신기의 존재 때문에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사례의 보고이다. 현화가 일어나면 존재의 단편적 의지가 불완전하게 현실이 되어 인류가 어둠을 두려워해왔던 이유가 초현실주의 다크 아트 같은 장면을 만든다. 보통 이빨과 발톱의 괴물 등장, 접촉자 신체의 기형적 변화가 일어난다.
현재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금도 흑해바다를 떠돌며 FEWK국으로 오는 다른 태풍들을 막아내주는 검은 태풍이다. 흑해교수들은 위험한 접촉과 연구를 통해 이 태풍이 수빈이라는 동백국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좀 더 일반적인 사례는 괴수를 구체화하는 등으로 더 큰 재난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을 초월한 이능력들을 가지는 희귀한 사례들이 있다. 흑공이 존재와 접촉반응하여 변화를 일으키는 이 과정은 존재뿐 아니라 논리와 의지에도 일어나는데 콘텐츠 기록물이나 미술품, 음악 등의 예술품에 종종 일어난다. 이 경우 이 논리/의지 가치를 지닌 물건은 물적각성이라는 상태가 되어 2차 오염 전파를 일으킨다.
현재 우리 문명은 이 현상을 기술화, 현물화한 것이다. 이후 흑교수들의 수많은 연구를 통해 흑공을 흑공말통에 저장하고 정제하여 흑공샘플을 만드는 기술적 성과를 거뒀고 제국열강의 시대를 거쳐 대사만국시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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