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렉션명: FEWK; Far East White Kingdom Universe NFT Art Card Collection.
- NFT 명 : FEWK; 0017k(인물 #1) 오색광채사 세지 Full-color brilliance maker SEJI
- 연결 키워드 : 세지
미조기는 더이상 손을 쓰지 않는 신분의 사람들에게 필수품처럼 인식된 매우 인기 있는 손톱 장식 기계이다. 부유층이 빠짐없이 사용하는 미조기에는 다양한 능력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네일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장식 재료가 사용된다. 그중에는 수많은 보석가루들도 있지만, 단연 인기는 바로 ‘광채분’이다. 광채분은 스스로 빛을 내고 있는 가루로서 현물 제조품을 최고로 친다. 이를 대체하는 임플란트나 미니회로가 있지만 가격과 선호도에서 비교할 수 없다.
여러 가지 인기색들이 있고 희귀한 색들이 천차만별의 가격대를 자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광채사 세지의 ‘오색광채분’은 독보적으로 가장 힙한 상품이며 가장 비싼 보석가루보다 몇배나 더 비싼 최고가를 자랑한다.
비교적 부유하고 자유로운 문화지역인 힙스와 살롱즈 사이에 살면서 현물인 광채가루를 팔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작은 체구의 세지는 낮은 신분의 의미가 담긴 현물제조사라는 직업명보다 오색광채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세지는 어릴적 산행 중 작은 규모의 돌발적 흑공분출에 의해 현화 사고를 당했는데, 다행히 새끼손톱 끝만 현화되어버려 손톱을 깎아버릴 수 있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빛을 뿜던 그 손톱을 깎아 보관해두었는데 어느 날 과음과 히어로폰으로 인사불성이 된 세지는 인생을 포기한다고 선언이라도 하듯 그걸 삼켜버렸고…. 지독한 숙취와 함께 깬 다음날 그녀는 전날 휘저은 마마클럽의 조명보다 더 화려한 오색광채를 뿜고 있는 변기를 발견한다. 이후 ‘그것’의 용도를 찾았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세지는 광채가루를 사주는 (주)미조사에 자신이 만드는 광채가루의 출처를 절대 밝힐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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